야구
[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후광 기자] ‘숙명의 한일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최원태(한국)가 2이닝만 소화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실점했지만, 2회말 제구가 흔들려 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다.
최원태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원태는 2이닝 동안 36개의 공을 던지며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경기를 깔끔하게 시작했다. 1회말 사토 아사히(삼진)-키타무라 쇼지(유격수 땅볼)-치카모토 코지(삼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것. 최원태는 1회말에 총 14개의 공을 던졌다.
최원태는 2회말에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선두타자 사사가와 코헤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파울 처리했지만, 키노 준야에게 볼넷을 내줘 상황은 1사 1루. 모리시타 쇼헤이의 3루수 땅볼을 이끌어낸 최원태는 계속된 2사 2루서 마츠모토 모모타코의 1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2회말을 끝냈다.
최원태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최원태는 한국이 3회초 나온 김하성, 박병호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우위를 점한 3회말 이용찬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최원태.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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