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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남자 하키 대표팀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하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하키 남자 5-6위전에서 방글라데시를 7-0으로 제압하며 5위를 확정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은 예선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5-6위전으로 밀렸다. 만약 9월 28일 열린 일본전에서 승리했다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2-3으로 패했다. 결국 A조 3위가 되며 B조 3위 방글라데시와 5-6위전에서 만나게 됐다.
각 조 3위간 대결이었지만 이날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1피리어드 시작 9분만에 김정후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1피리어드 30초를 남기고 터진 서인우의 득점으로 2-0을 만들었다.
한국은 정준우와 장종현의 득점으로 2점을 보태며 4-0으로 2피리어드를 마쳤다.
이후에도 한국은 3피리어드에 2점, 4피리어드에 1점을 추가하며 완승을 이뤄냈다.
이날 한국은 6명이 한 골 이상 기록하는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장종현이 혼자 2골을 넣었다.
[남자 하키 대표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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