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별 이상이 없으면 바로 경기에 나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오는 김현수(30)와 오지환(28)이 복귀하는 LG가 KBO 리그 재개 첫 날부터 이들을 기용할 방침이다.
야구 대표팀은 오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오전 8시 55분에 도착할 예정. 따라서 김현수와 오지환은 이날 휴식을 취하고 4일 수원 KT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LG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앞서 "김현수와 오지환은 일단 몸 상태를 확인하고 별 이상이 없으면 바로 경기에 나갈 것"이라면서 역시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임찬규에 대해서는 "임찬규는 어차피 선발로테이션 뒤에 잡혀 있어 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LG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복귀와 더불어 부상자들의 복귀 역시 중요하다. 특히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복귀 여부가 관건이다.
류 감독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괜찮다고 한다. 수비는 힘들 것 같다. 아직 경기 감각이 부족해서 다음 주에 퓨처스리그에 가서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타로 쓰기도 그렇고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전날(1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에 등판했던 타일러 윌슨은 곧바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던지고 나서도 아프지 않다고 한다. 우선 4~5일 KT전에서는 차우찬과 배재준이 나간다. 윌슨도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됐던 마무리투수 정찬헌도 리그 재개와 더불어 등판이 가능하다. 류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아졌다. 오늘(2일) 경기에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류중일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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