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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통령' 반려견훈련사 강형욱이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강형욱은 고민상담사로 출동한다.
녹화 당시 강형욱은 어린 소녀인 사연주인공에게 "좋아하는 거 있어요? 만졌을 때 기분 좋은 거"라며 다정한 눈빛과 손동작을 취했다. 하지만 이런 강형욱의 부드러운 태도는 마치 귀여운 강아지를 어르는 듯한 상황을 연상시켰고, 이를 본 이영자는 "사람이예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형욱은 아버지가 퇴근해서 돌아와도 선뜻 다가가 안기지 않는다는 딸의 이야기에 갑자기 “진돗개들이 그래요”라고 반려견의 행동에 비유했고, 지나치게 깔끔함을 추구하는 딸 때문에 고민하는 어머니에게는 “배변패드에 꼭 한 번만 하는 반려견도 있다. 그런 친구들은 특징이 있다”고 해 그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이처럼 반려견을 너무도 사랑하는 모태 ‘개통령’이지만 강형욱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그는 “강아지 훈련사인데 개 냄새를 좀 싫어해요”라는 뜻밖의 고백을 하며 현장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안녕하세요'는 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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