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추석 극장가를 노린 대작들이 대거 몰려온다.
9월은 추석 연휴가 있어 극장가의 비상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특히나 추석 연휴는 가족들이 다같이 극장을 찾는 단체관람족이 몰리기 때문. 이에 9월에는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작품들이 선택돼 관객들을 기다릴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추석 연휴보다 일주일 먼저 개봉하는 영화 '물괴'는 오는 12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국내 최초 크리쳐(괴수물) 액션 사극 영화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색대장 윤겸 역에는 믿고 보는 '명민좌' 김명민이, 그의 딸이자 씩씩하고 강인한 명 역에는 혜리가 맡는다. 그 외에도 최우식, 김인권 등이 무술 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되는 '물괴'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대작들이 한꺼번에 개봉한다. 먼저 '명당'은 배우 조승우와 지성, 백윤식, 김성균, 문채원 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관상', '궁합'을 제작한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작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또, 220억 대작이자 조인성의 사극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은 '안시성'도 19일 개봉을 앞뒀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인성과 남주혁, 엄태구, 배성우, 설현, 정은채 등 라인업만으로도 핫한 배우들이 출연해 전투의 현장을 보여준다.
남자 배우들이 포진된 추석 전쟁에서 독보적인 걸크러시를 보여줄 손예진이 추석 극장가에 뛰어들었다. 손예진이 주연으로 나서는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현빈의 첫 악역 도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유재명, 전미선 주연의 '봄이가도'가 오는 13일 개봉, 셰인 블랙 감독의 과학 픽션 영화 '더 프레데터'가 12일 개봉을 앞뒀다. 김재욱과 나카야마 미호 주연의 감성 영화 '나비잠'은 오는 6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NEW-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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