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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물괴' 김명민이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물괴'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과 허종호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내금위장이자 물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김명민은 "가장 두려웠던 것은 어설픈 나의 리액션으로 인해 물괴의 존재감이 상실될까봐, 그게 두려웠다. 처절함, 공포를 항상 머릿 속에 각인 시키면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명민은 "너무 두렵고 공포스러웠다. 같이 호흡을 맞출 때 공포스럽고 두려운 것들을 상상하면서 연기해보자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며 "우리 영화의 흥망은 물괴의 존재가 어마무시하게 나와줘야한다. 하지만 못나온다고 하더라도 우리 연기가 떨어진다거나 공포스럽지 않다면 보여줄게 없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연기만으로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건 이야기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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