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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적에 놀라움을 나타내면서도 자신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지 카탈루냐 라디오에 출연해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에 대해 “놀라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클럽으로 갈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호날두 이적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호날두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9시즌 간 활약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가 떠나면서 메시오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양분하던 라이벌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다. 하지만 호날두 이적으로 전력 약화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를 영입한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이적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나는 13살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세계 최고의 팀이고, 세계 최고의 도시다. 가족들도 여기에 정착했다. 복잡하게 변화를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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