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온다, 오늘(4일) '사이렌' 발표…'가시나·주인공' 잇는 3부작 마무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선미의 새 미니앨범 '워닝(WARNING)'이 베일을 벗는다.

4일 오후 6시 발표되는 선미의 미니앨범 '워닝'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GASHINA)'와 '가시나' 프리퀄이자 지난 1월에 발표한 '주인공'(HEROINE)을 잇는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다. 3부작 프로젝트의 전체 테마가 '경고'였음을 알려주는 앨범이다.

선미가 모든 트랙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 첫 앨범이다. '워닝' 전곡 작사 및 주요 수록곡의 작곡, 편곡 작업을 함께했다.

타이틀곡은 '사이렌(Siren)'. 선미가 작사하고, 작곡가 프란츠(Frants)와 공동 작곡했다. 3년 전에 선미와 프란츠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던 곡으로 당시 준비 중이었던 원더걸스 앨범의 타이틀곡 후보로도 거론됐다. '워닝'의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후 곡 콘셉트를 발전시켜 새롭게 재탄생됐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가시나'와 마찬가지로 '사이렌' 또한 제목에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신화에 등장하는 선원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인어를 상상하게 하는 동시에 직관적으로는 비상 시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을 연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사이렌'을 포함해 'ADDICT', 'Black Pearl', '비밀테이프' 등 선미와 프란츠가 함께 작업한 곡들과 해외 프로듀서와 협업한 '곡선', 그리고 싱글로 발표했던 '가시나'와 '주인공'까지 총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 =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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