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오! 캐롤' 6, 8일 공연도 불참을 결절했다.
뮤지컬 '오! 캐롤' 측에 따르면 박해미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6일, 8일 공연은 각각 김선경과 이혜경으로 변경된다.
박해미는 앞서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에 지난달 29일과 9월 1일 무대에 서지 못해 다른 배우로 대체됐다.
앞서 박해미 남편이자 공연 제작자인 황민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토평 나들목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갓길에 선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 사고로 뮤지컬배우 유대성(33)과 대학생 인턴 A씨(20)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박해미는 직접 뮤지컬 '오! 캐롤' 하차 의사를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오!캐롤' 제작사 (주)쇼미디어그룹은 공식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박해미 하차와 관련, "박해미 배우와 논의한 바 없으며 그럴 단계도 아니라고 판단되며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는 시일 내 신중하게 논의하여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뮤지컬 '오! 캐롤' 외에도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 무대에도 오르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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