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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신명난 ‘효 콘서트’로 가을을 책임지는 ‘국민안내양’ 김정연

시간2018-09-05 13:55:22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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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김정연은 요즘 물 만난 고기 같다. 가을 축제가 시작과 더불어 섭외 0순위로 떠오르면서 ‘국민 안내양’답게 곳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KBS ‘6시 내 고향 시골버스’를 책임지는 국민 안내양 김정연은 유니폼을 벗을 사이도 없이 지상파와 종편, 축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노찾사 출신의 유일한 트로트 가수’라는 명성을 얻으면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한지 벌써 11년.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이 그녀를 비껴간 듯 무대에 서면 그녀는 여전히 20대의 싱싱함을 발한다. 또 방송 경력으로 말하자면 굳이 라디오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 국민안내양으로만 계산해도 10년을 훌쩍 넘어가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자서전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 버스’ 출간 이후 ‘노래하는 강사’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국민 안내양으로 시골 버스를 10년 정도 타다보니 효심(孝心)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면서 효(孝)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이 안타까워 아예 강의의 타이틀을 ‘김정연의 효 행복 콘서트’로 잡았다.

어르신들에게 자부심과 건강, 그리고 행복을 주는 달달 짭쪼롬한 이야기에 노래를 얹어 강의를 하면 어르신들이 얼마나 좋아하는 지 단박에 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더 나이가 들면 ‘김정연의 효 행복 콘서트’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짠한 삶, 곰삭은 끼

잔잔한 바다는 지루하다. 파도가 치고 너울이 넘실거려야 재미가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 늘 평탄한 길만 걷다 보면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허나, 인생의 파도가 너무 심하게 치면 자칫 파도에 휘말려 회생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김정연은 몰아치는 인생 파도를 겁내지 않고 유연하게 잘 탄다. 겁도 나고 눈물도 나지만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는데 나라고 못 버틸까 두둑한 배짱으로 이겨낸다. 올 해 그녀는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날이 5월24일, 하필 국민안내양 ‘김정연의 효, 행복 콘서트’가 열렸던 날. 데뷔 10주년을 맞아 작년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개최됐던 ‘효 콘서트’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김정연씨 아버지가 낙상을 해 고관절 수술을 받고 갑자기 심정지 상태가 돼 중환자실에서 생사의 기로에 섰던 것.

언제 세상을 뜨실 시 몰라 콘서트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한 달 여를 중환자실을 오가면서도 그러나 김정연은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신을 다했다. 6시 내고향에 출연했던 어르신 200분을 포함해 전국 복지관 어르신들이 초대했고, 총 500분이 넘는 어르신들이 입추의 여지없이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김정연의 효, 행복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 당일, 가족들은 혹시 아버지 임종을 맞더라도 김정연에게는 알리지 말라고 했다. 살얼음판을 딛은 마음으로 콘서트를 무사히 마치고 뒷풀이 자리가 마무리 될 무렵 아버지가 세상을 뜨실 것 같다는 연락을 받은 김정연은 황급히 자리를 떴고, 병원으로 가던 중에 임종 소식을 들었다.

이렇게 아버지를 여의자 이번에는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고 말았다. 연이어 거친 파도가 몰아치면 지칠 법도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더 씩씩한 모습으로 어르신들에게 다가선다. 아버지를 저 세상으로 보내드렸기에 더 공감이 많이 가는 어르신들 인생. 그녀는 짠한 삶을 잘 발효 시켜 노래와 입담으로 포장하여 생생하게 전달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

환생한 고춘자, 만담의 귀재 김정연

팽이는 돌아야 넘어지지 않고, 물은 흘러야 썩지 않는다. 김정연은 돌아가는 팽이처럼 흐르는 시냇물처럼 스스로를 변화 시키며 팬들에게 다가선다. 그녀가 떳다 하면 한결 같은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는 것도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 덕분.

최근 그녀는 ‘전설의 고춘자’를 능가하는 만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래면 노래, 진행이면 진행, 방송이면 방송 못 하는 것이 척척 소화해 내는 그녀가 펼치는 만담은 배꼽을 붙들어 잡고 들어야 한다. 수다맨으로 유명한 개그맨 강성범씨와 짝을 이뤄 주고 받는 만담은 허를 찌르는 반전과 세태를 꼬집는 풍자가 있어 더 재미있다.

최근 지역축제의 러브콜을 받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9월 6일부터 열리는 ‘2018 거창한마당대축제’ MC로 활약하면서 관객들의 귀를 시원하게 뚫어 준다. 사실 만담은 쉬운 장르가 아니다. 반박자 먼저 관객의 마음 속에 들어가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재빨리 건드려주는 게 관건이다. 그러자면 해박한 지식을 녹여내는 지혜와 순발력이 필요하다. 아무말이나 하는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관객이 진심 공감하고 스스로 무릎을 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김정연은 노련하고 내공이 깊다. 김정연은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이다. 88학번인 그녀는 당시 민주화 물결 속에서 민중가요로 세상과 호흡했다. 2년여의 기간 동안 ‘노찾사’ 멤버로 활동했다. 김정연은 “‘노래의 결’과 ‘사람의 무늬’를 배울 수 있었던 인문학의 학교였다”고 회고했다.

‘노찾사’를 그 시절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1995년부터 방송 진행자로 활약했다. 어떤 현장에서든 기죽지 않고 취재를 하며 13년간 라디오 진행자로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진행자 상’을 받기도 했다. 단 시일 내에 급조된 입담이 아니라 평생을 갈고 닦은 실력이기에 방송과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다.

최종 목적지는 토크 콘서트

KBS ‘6시 내고향’에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국민안내양’으로 유명한 가수 김정연은 최근 인기강사로 구름관객을 몰고 다닌다. 자신의 굴곡진 삶을 노래와 함께 들려주는 ‘김정연의 효 콘서트’가 인기를 끌면서 지자체 등에서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자체 요청으로 심심찮게 어르신들을 만나고 있는 그녀는 강연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미처 몰랐다고 한다. 강연을 하면서 그녀는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 속으로 파고든다.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를 끌어내기도 한다. 이렇게 하다 보며 그녀 자신이 ‘힐링’이 되고, 그 기운이 또 관객에게 다가 선다. 강연과 노래가 결합되어 즐거움이 배가 된다.

‘어르신들의 뽀로로’로 불리는 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이기에 가능한 일. 그녀를 초대한 지자체는 그야말로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는다. 언제 일지 아직은 모르지만 ‘김정연의 효 행복 토크 콘서트’가 전국 어르신들을 들었다 놨다 할 것이라고 믿는다. 시골버스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무려 40여만 킬로미터를 달려 온 에너지를 어떻게 발산할 지, 자신도 알 수 없단다.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 그녀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참 좋은 엄마 까칠한 아내

늦은 나이에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만난 남편은 그녀에게 참 많은 시련을 안겨주었다. 사업이 실패하면서 그녀를 빚쟁이로 만들었지만 그녀는 끝끝내 일어섰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면서 엄청난 부채를 모두 청산했다. 그러다 보니 남편에는 까칠한 아내 일 수 밖에 없다는데, 그런 그녀는 세상에서 둘 째 가라면 서러울 아들(김태현) 바보이기도 하다.

2014년 1월, 40대 중반의 나이에 첫 아이를 낳았는데 요즘 아들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들 덕분에 젊은 엄마들과 소통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가수 김정연. 젊은 시절 어머니에게 불효를 했지만, 이제는 아들 덕분에 누구보다 더 효도하며 살고 있다.

김정연은 “변신을 거듭할 때는 힘이 들었지만 오십 줄에 앉고 보니 그 모두가 인생의 퍼즐을 맞추기 위해서였다”면서 “내가 오뚝이처럼 일어섰듯, 여러분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당부를 건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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