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완승이었다. 두산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역전패를 설욕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14-1 승리를 따냈다. 1위 두산은 지난 4일 당했던 5-10 역전패를 설욕, KIA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13점이라는 점수 차에서 알 수 있듯 완승이었다. 오재일의 솔로홈런, 김재환의 투런홈런을 묶어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은 7-1로 쫓긴 7회말 타자일순하며 7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재일이 결승타를 책임진 가운데 김재환은 역대 8호 3년 연속 100타점, 역대 6호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 7승째를 챙겼다.
또한 두산은 타자들의 고른 활약 속에 팀 통산 2만 타점 고지도 밟았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KBO리그 역대 2호 기록이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종료 후 “유희관이 정말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장원준도 중간계투로 나와 안정적으로 던지며 제 역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 “모든 선수들이 타격, 수비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오는 6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세스 후랭코프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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