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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승현 딸이 철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 형제는 본가에 머무르며 철들지 않은 행동으로 부모님과 티격태격했다. 특히 김승현 어머니는 형제들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생활비를 내라고 했지만 이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어른들의 다투는 모습은 김승현 딸 수빈 양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김승현 딸은 홀로 방에서 뭔가를 고민했다.
이어 수빈 양은 일 나가는 할아버지를 따라 나왔다. 머뭇거리던 수빈 양은 할아버지에게 미용학원비 이야기를 꺼냈고, 할아버지는 걱정 말라고 했지만 200만원이나 되는 학원비에 놀랐다.
수빈 양은 "아무래도 아빠랑 삼촌이 수입이 일정하지 않으니까"라며 "그것도 좀 제가 말하려고 타이밍을 잡을 때마다 거실에서 계속 어른들기리 계속 돈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다툼 아닌 다툼을 하고 계시니까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200만원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20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닌데 경기도 안 좋은데 어떻게 돈을 만드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 아버지는 휴일에도 자신의 공장에 나가 묵묵히 일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지인이"그러면 승현이보고 도와달라고 해"라며 자신을 걱정하자 "나도 그 생각 안 해본건 아니지만 내가 건강할 때 돈 벌어서 옥탑방 벗어나야 하잖아. 내가 돈 벌고 애들 살도록 만들어 줘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승현이한테 하라고 하면 하겠지만 저는 내가 건강할 때까지는 내가 뒤치다꺼리해주고 너희가 결혼해서 나갈 때까지는 집에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집안일은 내가 책임진다 했다"며 가장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후 김승현 아버지는 김승현에게 수빈 양 고민을 전했다. 김승현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할아버지에게 고민을 이야기한 딸 모습에 충격 받았고, 가족들은 모두 수빈 양에게 미안해 했다.
철든 딸 수빈 양의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짠하게 만들었다. 아빠의 일정하지 않은 수입을 걱정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어렵게 할아버지에게 말을 꺼내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김승현이 부디 철든 딸이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아빠이기를 바라본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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