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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9월 19일 개봉하는 '컨저링', '애나벨'보다 더 무서운 이야기 '더 넌'이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으며 10대와 20대 초반의 젊은 관객층 공략에 나선다. 공포영화의 주 소비층이자 흥행의 원동력인 10대와 20대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 추석 흥행 최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더 넌'은 롯데시네마 틴틴클럽과 CGV와 함께 '더 넌' 넌 살아있다 생존보장 시사회를 여는 등 이들 관객층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더 넌'은 1952년 젊은 수녀가 자살한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컨저링2'에서 등장했던 가장 무서운 악령 '발락'의 기원을 다룬다.
특히 '컨저링', '애나벨' 등으로 이루어진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가장 무서운 영화로서 9월 극장가 추석대전을 앞두고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중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있는 '컨저링'에 이어 다시 한 번 공포영화 흥행역사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세 관람 등급 확정으로 '더 넌'의 흥행 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013년 '컨저링'의 개봉으로 10대와 20대 초반의 관객들 사이에서 공포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일종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그간 마니아층의 장르로만 여겨졌던 공포영화계에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앞서 '컨저링'과 '애나벨' 시리즈를 비롯해 '곤지암' 등 공포영화의 흥행에는 10대와 20대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 이 때문에 '더 넌' 역시 또 한 번 젊은 관객층의 흥행력을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9월 13일 롯데시네마와 CGV 일부 극장에서는 "죽을 만큼 무섭지만 죽진 않는다"는 '더 넌'의 컨셉에 맞춰 생존보장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과 PC로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넌'은 장르의 마술사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고, 컨저링 유니버스와 영화 '그것'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게리 다우버만이 제임스 완과 함께 각본을 완성했다. 다양한 공포영화를 만들어 온 코린 하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라이트 아웃'에 이어 또 한 번 공포 장르에서 재능을 발휘할 신예 감독의 등장을 알린다. '컨저링'의 주역이었던 베라 파미가의 동생 타이사 파미가가 주연을 맡아 언니에 이어 공포 명연기를 선보인다. 20년간 공포 장르 전문 연기자로 활약한 보니 아론스가 '컨저링2'에 이어 발락으로 등장한다.
9월 19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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