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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36, 텍사스)가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가 이뤄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는 우완 리암 핸드릭스를 만나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도루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진루타로 3루에 도달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중반은 주춤했다. 0-5로 뒤진 3회 1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2-5로 끌려가던 5회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또 한 번의 출루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3-8로 뒤진 7회초 2사 1, 3루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어낸 것.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는 이후 4-8로 뒤진 9회 무사 1루서 삼진을 당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73에서 .272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4-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61승 80패. 반면 2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85승 57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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