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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탈세 의혹을 받고 종적을 감춘 가운데 그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19살 어린 동생 판청청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판청청은 누나 판빙빙이 3개월 째 행방이 묘연하며 잠적설, 망명설, 감금설 등 각종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서도 SNS 활동을 이어가며 소통하고 있다.
판청청은 지난 6일에 자신이 찍은 화보 사진을 공유했고, 4일엔 "난징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누나 판빙빙의 근황에 대해선 그 어떤 언급도 없다.
이에 네티즌들은 판청청이 아무렇지 않게 SNS를 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대만 ET투데이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베이징 한 고위급 이사의 말을 빌려 판빙빙이 갇혀 있으며 못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망명설이 이은 큰 충격이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급기야 중국 다롄 방송국의 유명 아나운서였던 장웨이제의 실종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1998년 돌연 사라진 장웨이제는 당시 다롄시 시장인 보시라이와 내연관계였으며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다.
이 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은 건 지난 2012년 '인체의 신비전'을 관람한 한 중국인 관람객이 "임산부 표본이 장웨이제와 닮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판빙빙은 지난 6월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전 중국중앙 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이중계약서를 통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판빙빙은 이후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판청청 SNS, KBS JOY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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