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SK가 선두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다.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4-2로 승리했다.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과 함께 두산의 5연승을 막으며 시즌 65승 1무 52패를 기록했다.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7패 동률이 됐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7이닝 94구 5피안타 1사구 7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11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1-2로 뒤진 4회 역전 만루포의 주인공 한동민이 빛났다. SK 좌타 역사상 최초로 30홈런을 때려낸 한동민은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초반 2실점 이후 좋은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동민의 만루홈런으로 한번에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타격의 물꼬를 텄다. 홈런 이후 모든 타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타석에 임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아시안게임 휴식 이후 타선이 다소 침체됐는데 1위팀의 에이스를 상대로 폭발하면서 이번 주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시 타격의 흐름을 가져온 것 같아 다음 주 경기가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SK는 하루 휴식 후 11일부터 홈에서 KT와 2연전을 치른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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