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한동민(SK)의 SK 좌타 역사상 최초의 30홈런 타자가 됐다.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4-2로 승리했다.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과 함께 두산의 5연승을 막으며 시즌 65승 1무 52패를 기록했다.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7패 동률이 됐다.
한동민은 이날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1-2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서 짜릿한 우월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데뷔 처음이자 SK 좌타 역사상 최초로 30홈런에 도달한 순간이었다. 이후 8회말 다시 안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한동민은 경기 후 “기록을 달성했지만 그것보다 팀 타선이 최근 식어 있었는데 다시 분위기를 바꾸는 물꼬를 튼 것 같아 좋다. 작년에 30홈런에 하나를 남기고 부상을 당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빠르게 다시 30홈런까지 올 줄은 몰랐다. 내 자신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한동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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