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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집사부일체' LA 특집이 시청률 13%를 돌파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집사부일체' LA 특집은 가구시청률 13.0%, 최고 15.4%로(이하 수도권 2부) 지난 주 대비 무려 3.2%가 상승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집사부일체' 자체 최고 시청률인 박항서 편(13.2%)과 불과 0.2% 차이 밖에 나지 않는 기록.
이날 '집사부일체'에서는 미국 LA로 떠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자신들을 LA로 초대한 의문의 인물로부터 초대장을 받았다. 고민 끝에 사인을 마친 멤버들은 초대자가 보낸 리무진을 발견하고 초흥분 상태에 돌입했다.
멤버들이 리무진을 타고 향한 곳은 비버리힐스였다. 비벌리힐스의 거리를 만끽하던 멤버들은 그 곳에서 마침내 초대자를 만났다. 바로 '집사부일체'의 여덟 번째 사부, 차인표였다. 차인표는 제자들은 LA에 초대한 이유에 대해 "진정한 사부를 소개해주고 싶어서 모셨다. 전 그분 발바닥도 못 따라간다"라고 밝혔다. 차인표는 "그분이 오늘 새로운 도전을 하느라 바쁘다. 우리도 오늘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라며 LA 번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동수단으로 킥보드를 준비한 차인표 덕분에 멤버들은 비벌리힐스를 킥보드로 누볐다. 차인표의 '고고씽 투어' 두 번째 장소는 할리우드 힐스였다. 영화 속 장면 같은 선셋 대로를 거쳐 커다란 사인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힐스에 도착했다.
차인표와 멤버들은 1939년부터 장사를 시작했다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맛집, 핫도그 가게로 향했다. 셀럽의 전당엔 니콜 키드먼, 케이티 페리, 마이클 잭슨 등의 사진이 있었다. 가게 사장은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유명하단 말에 이들의 사진을 셀럽의 전당에 올리겠다고 했다.
차인표는 "게임을 해서 네 명 중 한 명의 사진만 올리자"라고 제안했다. 한국어를 쓰면 안 된다는 규칙과 함께 폭소를 자아낸 영어 끝말잇기 대결 결과, 육성재가 최종 승리했다. 육성재는 핫도그 가게 주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날 꼭 기억해 달라. 나는 육성재다. 5년 후에는 더 큰 스타가 되어 있을 거다. 약속하겠다"라는 다짐을 남겼다.
뒤이어 차인표가 준비한 투어 코스는 꿈을 이루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차인표는 "가슴 속 깊숙이 담아뒀던 열망이 있지 않나. 각자 헤어져서 그 열망을 이루고 오자. 새로운 일을 해야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라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생애 첫 도전'을 하자고 제안했다.
홀로 차에 탄 육성재는 "혼날 각오하고 해야지.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다. 제 안엔 잠재돼 있는 래퍼, 힙합의 바이브가 있다. 그걸 표출할 곳이 없었다"라며 "LA는 힙합의 본고장이니까 도전해볼까한다. 아마 내가 제일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성재가 진지한 모습으로 생애 첫 도전을 밝힌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15.4%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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