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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국위선양한 국가대표 선수와 방탄소년단을 둘러싼 병역 특례 형평성 논란이 그려졌다.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의 병역 특례 형평성 논란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패널은 "지난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중문화예술인의 군면제 혜택에 대한 형평성이 제기됐다. (같이 언급되는) 방탄소년단은 두 차례 빌보트 차트에 오르지 않았냐"고 전했다.
홍석천은 "국위선양과 관련된 것은 사회적 이유다. '손흥민 선수는 되고 방탄소년단은 안 되냐'라는 이야기로 병역특례법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유독 이번 병역 특례가 문제 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연예부 기자는 "2018 아시안게임서 병역 혜택을 받은 42명의 선수 중 문제가 됐던 선수가 몇 있었다. 그렇다 보니 '국위선양한 방탄소년단은 왜 면제를 안 해주냐'는 여론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럼 국위선양한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고, 연예부 기자는 "비영어권 가수 중 미국 빌보트 차트에 두 번 연속 오른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국위선양했다고 군 면제가 되면 군대도 안 가고 돈도 벌지 않냐'고 불만을 가지는 국민들도 있을 것. 방탄소년단 외 해외에서 인정받는 가수들은 국위선양했다는 증명이 어렵다. 활동할 수 있는 시기엔 활동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주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영진은 "방탄소년단 팬들은 군 문제와 방탄소년단을 연관 짓지 말았으면 하더라. 논란에 휩싸이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채널A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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