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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쓰백' 이지원 감독이 작품을 구상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한지민, 이희준과 이지원 감독이 참석했다.
이지원 감독은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여의치 않아서 못 들어가게 됐다. 당시 살던 아파트에서 심상치 않은 소리를 듣게 됐고 어느날 그 아이를 복도에서 마주쳤다. 나를 어떻게 해달라는 눈빛을 보고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원 감독은 "나도 힘든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그 집이 이사를 갔더라. 더더욱 그 아이를 도와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면서 당시 하려고 했던 영화를 접고 이 작품에 몰두했다. 한 달 만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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