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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싱어송라이터 그리즐리(Grizzly)가 음악적 역량을 비롯 훈훈한 외모와 입담을 자랑했다.
그리즐리는 11일 오후 KBS 쿨 FM '악동뮤지션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이하 '볼륨')에서 DJ 수현의 100일 잔치 '2018 Volume week 100일인 건가'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DJ 수현은 '볼륨' 로고송을 직접 작사·작곡한 그리즐리에 "조용히 묵묵하게 하지만 단단하게 자신의 음악을 펼치는 싱어송라이터다. '볼륨'에서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즐리는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 'ISLAND' 타이틀곡 '섬'과 '시골길(Countryside)'을 라이브로 펼치며 달달한 음색을 선보였다. 수현은 "리허설 때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라이브가 끝장난다"고 극찬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두 달 동안의 제주살이가 독보적인 음악을 만들어낸 이유였다.
또 그는 의외의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활동명이'그리즐리'인 이유로 "그리즐리는 회색 곰으로 곰 중에서 제일 힘이 세다. 어렸을 때부터 곰을 좋아했다. 후보가 많았는데 그중 제일 센 곰으로 정한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리즐리는 음악뿐만 아니라 훈훈한 외모도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아이돌을 준비했던 그는 정일우 닮은꼴로 언급됐다. 수현이 "피부도 좋고. 잘 생겼다. 정말 정일우를 닮은 거 같다"고 감탄했을 정도.
포근한 음악과 말솜씨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은 그리즐리는 "한국 아티스트 중에 수현 씨를 제일 좋아한다. 노래를 맛있게 부른다. 우리 작곡 팀도 수현 씨한테 곡 주는 게 첫 번째다. 로고송을 만든 것과 출연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그리즐리 인스타그램]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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