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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3회에도 홈런포를 내줬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회까지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2회 선취점을 내줬다. 1사 이후 브랜든 딕슨에게 커터를 던지다가 좌월 솔로홈런을 맞은 것.
3회 선두타자는 1번 스캇 쉐블러.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1볼에서 2구째 90마일(약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2이닝 연속 피홈런이자 시즌 8번째 피홈런.
그래도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호세 페라자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스쿠터 지넷의 기습번트 시도를 저지했다.
이후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필립 어빈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3회를 마감했다. 결정구는 몸쪽 패스트볼이었다.
3회 투구수는 17개였으며 이날 총 투구수는 57개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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