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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야말로 전격 퇴출이다. 가수 현아(26), 이던(24) 커플이 소속사에서 방출됐다.
13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해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퇴출 이유로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다"면서 "수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둘의 열애가 이번 퇴출의 결정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일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최초 불거졌을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이튿날 현아가 소속사 입장을 뒤집고 말았다. 현아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이던과의 열애 인정 글을 올리고 "솔직하고 싶었다"고 밝힌 것.
결국 소속사에서도 뒤늦게 둘이 연인 사이라고 인정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소속사가 거짓 해명을 한 꼴이 되고 말았다.
후폭풍은 컸다. 그룹 펜타곤뿐 아니라 현아와 유닛 트리플H로도 활동하던 이던의 지난 행적이 도마 위에도 오른 것. 일부 팬들이 그동안 이던의 발언 중 몇몇이 현아와의 열애 사실을 숨긴 채 소위 '팬들을 기만한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커졌다.
급기야 지난달 22일 소속사에서 "이던이 잠정 활동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펜타곤에서 이던을 탈퇴시켰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소속사는 결국 현아와 이던 두 사람을 모두 방출시키는 극단의 결정을 내렸다. 열애설 최초 보도 42일 만의 전격 퇴출이다.
특히 현아가 자타공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뮤지션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퇴출 결정에 대중과 업계 모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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