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80승 고지를 선점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80승(42패) 고지에 올라섰다. 2위 SK는 아직 70승도 올리지 못한 상황.
선발투수 이용찬이 6이닝 85구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챙겼고, 박치국-장원준-함덕주가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오재원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돋보였다. 박건우, 김재환, 정수빈도 멀티히트로 승리를 지원 사격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오늘도 야수들이 힘 있는 타격을 보여줬는데 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계속 골고루 잘해주고 있다. 특히 오재원이 주장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투수들도 모두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kt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한뒤 마운드에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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