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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서동주가 아버지인 개그맨 서세원을 비롯한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놓는다.
서동주는 15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카메라 앞에 설 예정이다.
방송인 서정희와 전 남편인 서세원의 딸인 서동주는 2008년 미국 MIT 공과대학 수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와튼스쿨에서 박사과정 시험에 합격하면서 '엄친딸'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어머니인 서정희 못지 않은 뛰어난 미모도 그를 주목받게 하는 요소였다.
하지만 아픈 이슈도 있었다. 아버지인 서세원을 둘러싼 가정사와 본인의 이혼 소식은 알려지길 원치 않았던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라라랜드' 출연을 확정 지은 서동주는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도 "나는 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다. 대학도 한 번에 붙은 적이 없고, 결혼도 실패했다. 지금 엄마와 같은 상황에서 홀로서기 중이다"며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버지인 서세원에 대해서도 "4년 전 연락이 끊겼다"는 고백을 내놨다.
방송을 앞두고 서동주는 또 한 번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이름은 관련 기사가 나올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고 있다. 부작용도 있다. 방송 출연 소식이 전해진 뒤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 캡처를 게재하며 "왜 이렇게까지 심한 말을 하지. 이해가 안가네. 그냥 열심히 자기 일하고 지내는 사람한테. 마음이 아프다. 잠도 안 오고"고 마음고생을 토로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커져가는 관심 속에 서동주의 고백이 담긴 '라라랜드'는 15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동주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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