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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워커 뷸러의 호투와 야시엘 푸이그의 맹타 속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81승 67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81승 67패가 됐다. 양 팀은 나란히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공동 2위(1위 밀워키)가 됐다.
다저스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푸이그가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후 6회까지 한 점차 스코어가 이어진 가운데 다저스가 7회 추가점을 올렸다. 코디 벨린저의 몸에 맞는 볼과 푸이그의 안타로 만든 찬스 때 상대 포수 야디어 몰리나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7회까지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콜튼 웡의 볼넷에 이어 2사 이후 제드 저코가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2사 1, 2루 찬스. 하지만 맷 카펜터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실점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9회 푸이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8이닝 2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7승(5패)째를 챙겼다. 8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기존 7이닝)이다. 탈삼진 역시 최다 타이.
타선에서는 푸이그가 빛났다. 홈런 두 방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타자들이 뷸러에게 막히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단 2안타 빈공.
[워커 뷸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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