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기의 대결'이 돌아왔다.
'골로프킨 vs 알바레즈'는 올해 리매치를 벌인다. 게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8·멕시코)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재대결은 펼친다.
두 선수는 지난 해에도 4대 기구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쳤고 12라운드까지 갔지만 결국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다시 맞붙는데 1년의 시간이 걸린 것은 알바레즈의 약물 복용 때문이었다. 지난 2월 알바레즈는 금지약물인 클렌부테롤 양성 반응을 보였고 6개월 출전 정지를 당했다. 근육 강화 성분이 있는 클렌부테롤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약물. 골로프킨과의 재대결을 앞두고 일어난 불상사였다.
결국 골로프킨은 바네스 마티로시안(32·아르메니아)과 방어전을 치렀고 2라운드 KO 승리로 20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리고 골로프킨과 알바레즈의 재대결은 꼭 1년 만에 성사됐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두 선수의 재대결은 누가 이길까. SBS스포츠는 16일 오전 8시 50분부터 언더카드 경기부터 메인 이벤트까지 모두 생중계로 방송한다.
[사진 = SBS스포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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