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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방송인 지상렬의 맛깔스러운 입담이 쿡방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글로벌 요리 대결 프로그램 ‘팀셰프’는 ‘내 친구의 식당은 어디인가’의 주제로 한국 팀과 태국 팀이 요리 대결을 펼쳤으며, 스페셜 맛 평가단으로 출연한 지상렬은 기발한 맛 평가와 폭풍 먹방으로 시청자에게 특별함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트럼프도 좋아할 맛이다”, “멋쟁이 햄버거”, “놀이동산의 불꽃놀이 같다”, “이게 냉수마찰이다”, “오장육부가 아우성친다” 등 평범함을 거부하는 독특한 맛 평가로 맛깔스러운 쿡방의 매력을 한껏 배가시켰다.
지상렬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입담과 특유의 개그감을 통해 다른 이야기 없이 오로지 음식에 관한 에피소드와 기발한 소감만으로도 토크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끄는 1등 공신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언어 드리블의 장인’다운 지상렬 특유의 ‘상렬어’에 일본, 태국, 가나, 프랑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적의 출연자들이 통역을 요청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팀셰프’의 시청자들은 “저런 신박한 맛 표현은 처음 듣는다 역시 명불허전 지상렬”, “연예계의 혀준이다”, “오늘 방송 지상렬이 다 살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상렬은 KBS 2TV ‘엄마 아빠는 외계인’의 MC를 맡은데 이어 KBS 2TV ‘해피투게더’, MBC ‘복면가왕’, ‘뜻밖의 Q’, SBS ‘미운우리새끼’ 등 각 방송사의 간판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현란한 입담으로 제2의 개그 전성기를 몸소 입증하고 있다.
[사진제공= JTBC ‘팀셰프’ 방송화면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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