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제이크 브리검이 KBO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6승 63패를 기록했다. 반면 8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52승 2무 67패가 됐다.
승부처는 5회초였다. 1사 후 김민성-임병욱(2루타)이 연속 안타로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혜성이 브룩스 레일리의 2구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는 이날의 결승타였다.
반면 롯데는 브리검에 고전하며 3안타 빈타에 시달렸다. 8회말 기회가 가장 아쉬웠다. 선두타자 채태인과 대타 이병규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얻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넥센 선발투수 브리검은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105구 역투로 시즌 9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데뷔 후 첫 완봉승이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는 8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 114구 역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제이크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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