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정수빈(두산)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NC의 8연승을 저지했다. 시즌 82승 43패.
정수빈은 이날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1-1로 맞선 6회말 2사 1, 3루서 등장한 오재일의 도루로 바뀐 2, 3루 상황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균형을 깨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는 이날의 결승타였다.
정수빈은 경기 후 “보너스 경기라 생각하고 타석에 섰다. 부담 없이 스윙하자고 마음먹은 게 운 좋게 안타로 이어졌다”라고 결승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앞선 타자들이 자주 출루하면서 타점 찬스가 만들어진다. 운 좋게 이번주 타점을 많이 올렸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남은 시즌 잘 마무리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수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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