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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범수가 노련한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어설픈 싱글남의 하루를 보여줬다.
김범수는 16일 오후 개인 SNS를 통해 '사랑이라 하자' 발매 기념 '나 혼자 잘 산다' 시리즈 3탄을 공개했다.
홀로 침대에 누워 노래를 열창하던 김범수는 자신만의 필에 취해 무아지경에 빠졌다. 하지만 곧이어 "잠 좀 자자. 혼자 살아요?"라며 이웃이 짜증을 내자 "혼자 살아요"라고 숨죽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수준급 노래 실력을 자랑한 그는 영상 말미 기타를 소중하게 껴안으며 자는 척 해 짠내를 유발했다.
앞서 업로드했던 1탄에서는 앞치마를 입은 김범수가 아메리카노를 1분 만에 뽑으며 홈 카페를 연출했다. 이어 공개한 2탄에서는 전자레인지에 우유가 데워지는 사이 설거지와 전화받기를 동시에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발로 싱크대 수도꼭지까지 잠구는 '살림살이 멀티태스킹 신공'을 선보였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영상 속에서 소소한 웃음을 선사한 그의 'B급 개그'는 팔로워들의 호응을 얻은데 성공했다. 특히 그의 팬들은 MBC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염원하기도 했다.
한편 김범수의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메이크 트웬티)'의 세 번째 싱글 '사랑이라 하자(Prod. 로코베리)'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사진 = 김범수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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