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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나한일이 복역 중 어머니가 돌아가셔 장지도 못 간 채 귀휴했던 사연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는 배우 나한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나한일, 정은숙 부부가 나한일 부모님의 묘소를 찾았다. 이곳에서 나한일은 “어머니 임종을 못 뵈었다. 그 때도 옥중에서 돌아가셨다. 옥중에서 돌아가셨는데 장남이 아니면 내보내주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사정해서 하루 나와서 어머니 모시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월달이었는데 눈이 엄청 많이 왔다. 그런 상황에서 귀휴 시간이 다가오니까 새벽에 장례식장을 떠나 여기에 모셔야 되는데 여기까지(장지) 다른 식구들은 다 오는데 나만 이렇게 서 있고 뒤에는 교도관들이 있고 (어머니가) 떠나는 거 보고 버스가 떠나고 그 다음에 바로 호송차가 들어와서 사람들이 막고 수갑 채우고 호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 때문에 돌아가셨다”면서 “좀 더 사실 수 있었는데 험한 꼴 당하는 거 보고 어머니가 더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겠나”라며 가슴 아파했다.
[사진 = TV CHOSU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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