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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키버스 샘슨이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용덕 감독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샘슨의 복귀일정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지난 11일 팔꿈치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샘슨은 20일 불펜투구를 통해 복귀시점을 저울질했다. 한용덕 감독은 22일부터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 2연전 내에서 샘슨이 복귀하길 바랐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복귀가 다소 미뤄졌다.
한용덕 감독은 “샘슨은 수요일(26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큰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아직 젊다 보니 멀리 내다보는 것 같다. 복귀전 이후에는 등판 간격을 길게 둘 생각이다. 그렇게 하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3경기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이어 “본인은 막판까지 순위싸움이 계속되면 3일 쉬고 등판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더라. 하지만 내가 봤을 땐 그 전에 (순위싸움이)끝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샘슨의 복귀가 미뤄진 한화는 선발 로테이션상 22일 데이비드 헤일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3일에는 김진영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용덕 감독은 “최근 선발, 불펜을 가리지 않고 등판할 때마다 과감하게 던졌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볼질’을 안 했다. 캠프 때에 비하면 던지는 형태가 여러모로 좋아졌다. 안정적이었다”라며 김진영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키버스 샘슨.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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