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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동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추신수(텍사스)는 안타 없이 삼진만 3개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했다. 시즌 311타수 87안타 타율 0.280.
오타니는 0-0이던 1회말 1사 1,2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상대로 초구 87마일(140km) 체인지업에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1루 주자 마이크 트라웃도 횡사했다.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은 0-1로 뒤진 4회말이었다. 무사 2,3루 찬스. 1B1S서 3구 94마일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유격수 땅볼을 쳤다. 홈으로 향하던 3루 주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아웃됐고, 그 사이 오타니는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6회말 1사 1,3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마틴 페레즈를 상대로 2B2S서 6구 86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1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때렸다. 시즌 57타점째. 계속해서 상대 실책, 안드렐톤 시몬스의 내야안타, 테일러 워드의 볼넷에 홈을 밟았다. 시즌 56득점째.
오타니의 네 번째 타석은 4-1로 앞선 8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 C.D. 펠헴을 상대로 2B2S서 6구 97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운 LA 에인절스는 4-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다. 77승8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그러나 추신수는 부진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맷 슈메이커를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94마일(151km) 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1-0으로 앞선 3회초였다. 2사 1,2루 찬스, 볼카운트 2B2S서 5구 86마일(138km)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역시 1-0으로 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노에 라미레스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83마일 체인지업에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4로 뒤진 8회초 1사 2루서 네 번재 타석을 맞이했다. 블레이크 파커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7구 80마일(129km) 스플리터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성적은 4타수 무안타 3삼진. 시즌 552타수 145안타 타율 0.263.
[오타니(위), 추신수(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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