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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 강정호(피츠버그)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지역언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강정호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강정호는 2017시즌에 공백기를 가졌지만, 어렵게 비자를 발급받아 2018시즌 복귀를 준비해왔다. 마이너리그서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강정호는 지난 6월 도루 도중 왼 손목을 다쳤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당시만 해도 강정호의 올 시즌 내 메이저리그 복귀 여부는 불투명했다. 지난달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정호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한 달도 채 안 돼 타격훈련을 재개하는 등 메이저리그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결국 강정호는 29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부터 선수단과 함께 하게 됐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를 통해 “설레서 어제 잠을 못 잤다.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들이 반겨줘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정호는 이어 “예상보다 (손목)상태가 안 좋아 수술을 받았고, 나도 시즌아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재활이 잘 진행됐고, 올 시즌에 복귀하게 돼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2016시즌까지 27번을 사용했던 강정호는 16번을 새롭게 부여받았다. 신시내티전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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