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강간 보도에 법적 대응..."심각한 인권침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폭형 혐의 보도에 발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독일 매체 슈피켈은 2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한 여성을 강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의 여성 캐서린 마요르(34)가 2009년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

슈피켈은 또한 호날두가 침묵을 위해 여성에게 약 4억 2천만원을 지불했으며, 캐서린의 변호인이 네바다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호날두는 슈피켈의 보도에 대해 “심각한 인권 침해”라면서 강력히 비판했다.

1년 전 한 차례 논란이 됐을 당시에도 호날두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슈피켈이 다시 호날두의 강간을 주장하면서 이에 발끈한 것이다.

호날두는 공식 성명을 통해 슈피켈의 보도가 “뻔뻔스러운 불법”이라며 강력 대응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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