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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배우 이병헌, 유연석, 변요한이 다시 조선에서 뭉쳤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조선을 침략한 일본의 악랄한 만행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유진(이병헌), 애신(김태리), 동매(유연석), 히나(김민정), 희성(변요한)의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지난 22회분에서는 조선을 떠날 수밖에 없던 유진과 동매가 각기 다른 방법으로 애신을 구하고 3년의 시간을 지나 1907년, 결국 애신이 있는 조선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담겨져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이와 관련 조선으로 돌아온 이병헌과 유연석이 조선을 지키던 변요한과 만나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29일 공개됐다. 극중 유진과 동매, 희성이 예전에 함께 했던 같은 술집, 같은 자리에서 나란히 앉은 채로 술을 마시는 장면.
돌아온 유진과 동매를 만난 희성은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거리고, 희성의 환대에 유진과 동매는 희미하게 웃음을 짓는다. 한 여자로 인해 인연을 맺은 세 남자가 술잔을 부딪히며 동무로 거듭나는 훈훈한 분위기가 드리워지면서, 세 남자의 브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한 여자로 인한 경쟁관계였던 세 사람이 위태로운 조선에서 다시 뭉치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뭉클한 장면"이라며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걸어 나가고 있는 유진과 동매, 희성이 어떤 결말에 이르게 될 지 29일 23회분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29일 밤 9시 방송.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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