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윤석민(KT)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9번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강백호(좌익수)-심우준(유격수)-유한준(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이진영(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장성우(포수)-윤석민(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눈에 띄는 건 거포형 타자 윤석민의 9번 배치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진욱 KT 감독은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다. 중심에는 들어갈 자리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윤석민은 최근 5경기서 타율 .071(14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또한 주전 2루수 박경수가 부상에서 회복해 18일 SK전 이후 11일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KT는 전날 대구 삼성전에서 5-5로 비겼지만 NC가 SK에 패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10위 NC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김진욱 감독은 “최근 그래도 수비 쪽에서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 최종 최하위 탈출에 포커스를 두고 남은 경기들을 잘 치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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