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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배우 조현재가 남상미를 붙잡기 위해 자살 소동을 벌였다.
29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이하 '그녀말') 37, 38회에서는 지은한(남상미)과 한강우(김재원)에게 대응하기 위해 자살 소동을 꾸미는 강찬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찬기는 한강우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만들어둔 것을 알리며 지은한에게 "동영상 터뜨리고 망치든가. 나에게 오든가"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지은한은 "당신한테 갈 일 절대 없다. 당신이 최악의 인간이라는 거 세상에 알리겠다"고 맞섰다.
이어 이현수(이호정)에 의해 자신의 병원이 폐업 위기에 처하고 지은한이 강찬기의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는 걸 알게 된 한강우는 직접 이현수를 찾아가 강찬기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때, 민자영은 살인교사 혐의로 돌연 경찰에 체포됐다. 김반장(김뢰하)이 정수진을 덫에 놓기 위한 수작이었으나 정수진이 이를 역이용한 것. 정수진은 본격적으로 다라 곁에 붙어있기로 결심했고 다라는 문을 잠그고 지은한에게 전화를 걸었다.
불안해진 지은한은 강찬기의 집으로 향했지만 정수진은 무시했다. 강찬기는 이를 빌미로 지은한에게 방송국 사장과 함께 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 참석하라고 종용했고 지은한은 제안을 수락했다. 한강우는 사실을 알고 이현수에게 자신의 악성 기사를 터뜨려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수는 고민 끝에 8시 뉴스에 이를 내보냈다.
이를 모른 채 사장 부부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 나온 지은한은 완벽히 사모의 비위를 맞춰주며 강찬기를 만족시켰지만 뉴스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한강우는 "내 선택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 멋있게 강찬기한테 독립하라. 다 잘 될 거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각성한 지은한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강찬기에게 모욕을 안긴 뒤 경고했다.
불안에 빠진 강찬기는 "이게 마지막 히든카드"라고 중얼거린 뒤 술과 수면제를 든 채 욕실로 향했고 자살 소동을 벌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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