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0분 활약' 토트넘, 허더즈필드에 2-0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허더즈필드 원정을 승리로 마쳤다.

토트넘은 29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허더즈필드 존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교체될때까지 90분 가량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전반 19분 페널티지역 모서리에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 23분 페널티지역에서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 뢰슬에게 막혀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2연승과 함께 5승2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다이어와 뎀벨레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즈와 트리피어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베르통헨, 산체스, 알더베이럴트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가자니가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트리피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케인은 전반 34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로즈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허더즈필드는 후반전 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토트넘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손흥민 대신 시소코를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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