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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 디자인심의위원회가 발족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8일 유니폼 디자인심의위원회를 발족, 위촉장 전달과 함께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와 대회 기본이념을 표현할 수 있는 유니폼 제작을 위해 섬유·의류 등 관련분야 외부 전문가 6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광주에서 인류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자는 염원을 담았으며, 각 심의위원들은 이 슬로건과 수영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인의 우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대회 기본이념을 유니폼 속에 담아낼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심의위원으로는 김갑진 한국의류시험연구원 구로지원장, 주태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기획경영실장, 박은주 동아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손영미 조선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이미숙 전남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강원경 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니폼 담당자가 위촉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유니폼의 디자인 방향과 콘셉트 선정 및 각종 색상, 소재에 대해 자문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하며 후원업체를 통해 개발된 디자인 등을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자원봉사자·심판·경기운영요원 등 대회 진행 종사자들이 착용하게 될 공식 정장 유니폼은 ㈜신세계톰보이가 후원하며 스포츠유니폼은 수영복 전문 브랜드인 아레나가 후원한다.
조영택 사무총장은 "한국의 이미지와 참가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유니폼 제작에 여러 위원님들의 활발한 논의와 의견을 교환해 역대 어느 국제 경기대회보다 훌륭한 디자인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4~5회 정도 추가심의위원회를 거친뒤 대회 공식 유니폼을 최종 확정하게 되며 내년 4월경 확정된 유니폼을 직접 패션쇼를 통해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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