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8경기 만에 2골을 기록했지만 무승 탈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서울은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1라운드에서 상주와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박희성과 김동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잇달아 헤딩골을 터트렸지만 상주의 박용지에게 잇단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7경기 연속 부진을 보이고 있던 서울은 상주와의 맞대결에선 세트피스에서 위력을 드러냈다. 서울은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진호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을 박희성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선 신진호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동우가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서울이 한경기에서 두골 이상을 거뒀던 것은 마지막 승리였던 지난달 수원전 이후 8경기 만이었다. 특히 박희성은 서울 소속으로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골을 터트렸고 김동우 역시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골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선수들이 잇달아 골을 성공시켰지만 서울은 두 골을 터트리고도 원했던 승리를 얻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1분과 후반 38분 페널티지역에서의 불안한 볼처리로 인해 박용지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쳐야 했다.
서울 이을용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후 최근 부진에 대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다보니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다. 경기 내용이 나쁜 것도 아니다. 그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어렵다. 복잡하다.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 늦었지만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며 답답함을 나타냈다.
리그 9위 서울은 상주전 무승부로 인해 8승11무12패(승점 35점)를 기록하게 됐다. 스플릿라운드까지 2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상위스플릿행이 가능한 6위 강원(승점 38점)과 승점 3점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자력으로 상위스플릿에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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