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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외국인 방송인 사이에서도 서열과 집합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샘 오취리와 호주식 개우럭 버거를 만들던 샘 해밍턴은 그가 버벅거리자 "뭐 하는 거야 너!"라고 버럭 했다. 이어 폭풍 잔소리까지 했다.
이에 제작진은 "군기가 되게 세네, 외국인 둘이서"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우리끼리도 서열이 있다. 아으~"라고 울분을 토했고, 샘 해밍턴은 "서열이 문제야? 한 달마다 집합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누가 제일 왕이야? 제일 고참이 누구야?"라고 물었고,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로버트 할리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경규는 이어 "로버트 할리가 너희들에게 제일 강조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고, 샘 해밍턴은 "일단 자기 욕하지 말라고. 둘째, 자기 밟고 올라가지 말라고. 셋째, 자기 멘트할 때 절대 겹치지 말라고"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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