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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아부를 매우 흡족해 했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제작진은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에게 "오늘 제대로 도시 어부를 느끼네. 어젠 좀 힘들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에 샘 오취리는 "'도시어부'랑 나의 만남은 진짜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사회생활 잘해!"라고 칭찬했고, 샘 오취리는 "아니,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나는 이렇게 선배님이랑 케미가 잘 맞을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너 지금 로비하니? 로비하고 있는 거 같은데"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고, 샘 오취리는 "아니다. 너무, 내가 너무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경규는 이덕화에게 "이야~ 난 저렇게 외국인이 딸랑딸랑 하는 거 처음 본다, 형님. 너무 좋다. 우리는 아부하는 거 미치거든"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근데 아까 보니까 형님 옆에 있을 때마다 샘 오취리가 앵무새 같더라. 형님이 '띵똥' 하면 샘 오취리가 오버 리액션을 하는 거야"라고 제보했고, 이경규는 "그렇다. 아까 깜짝 놀랐다. 샘 오취리가 머리가 좋아! 약간 다르게 하더만!"이라고 샘 오취리의 리액션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이어 "내가 샘 오취리와 샘 해밍턴은 평생 달고 간다"고 선언한 후 샘 해밍턴에게 "로버트 할리 잘라(?) 내고 네가 일어서라고!"라고 격려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이경규와 하이파이브를 한 후 로버트 할리에게 "선배님 봤지?"라고 짧지만 강렬한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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