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AX FC 김소율이 몽골선수와의 맞대결에서 TKO승을 따냈다.
MAX FC 여성부 프랜차이즈 파이터인 '불도저' 김소율(23, 평택엠파이터짐)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워리어시리즈에서 바야크마(몽골)에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소율의 종합격투기(MMA) 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1라운드서 바야크마의 테이크다운을 봉쇄한 김소율은 역으로 태클을 시도,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가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자신감을 얻은 김소율은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슈퍼맨 펀치를 적중, 다시 한 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일방적인 파운딩 맹폭을 가한 끝에 2라운드 TKO승을 따냈다.
김소율은 올해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모두 활약할 것을 다짐하며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냈다. MAX FC 메인 무대 2경기를 비롯해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원 워리어 시리즈 2경기, 일본 슈트복싱 1경기까지 종합격투기와 입식격투기를 넘나들며 총 5경기를 소화했다.
5경기 중 4경기가 국제전이었고, 이 가운데 싱가포르와 일본 등 원정 3경기가 포함됐다. 5전 4승1패를 기록하는 등 성적도 좋았다.
김소율은 평균 2개월에 1경기를 치르는 등 남자선수들도 소화하기 힘들 일정을 소화, 강철 체력을 보여줬다. 1년 사이 매끈하던 팔다리는 근육질로 바뀌었고, 선명한 복근이 훈장처럼 자리잡았다.
김소율은 "진짜 파이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엠파이터짐 문보람 관장님과 선수부 동료들, 도움을 주신 윤철 감독님과 팀포마, 존프랭클주짓수 평택 가족 여러분께 감사 말씀 전하고 싶다. 또한 김소율 팬카페 회원님들의 응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소율은 더불어 "국내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 무대를 모두 평정하며 명실상부 '최강 격투여제'가 되고 싶다"라며 최종 목표를 전했다.
한편, MAX FC는 오는 11월 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15번째 메이저 넘버시리즈를 개최한다. '명승사자' 명현만의 입식격투기 무대 복귀전, '간호사파이터' 김효선의 챔피언 1차 방어전, 황호명과 장태원의 슈퍼미들급 초대 타이틀전, 김진혁의 페더급 1차 방어전 등이 펼쳐진다. IPTV IB SPORT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티켓예매는 MAX FC 공식 홈페이지와 칸스포츠 쇼핑몰에서 가능하다.
[김소율.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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