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김원중(25, 롯데)이 초반 난조를 딛고 5이닝을 책임졌다.
김원중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8개.
김원중이 시즌 30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29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7.05. 최근 등판이었던 7일 창원 NC전에선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9월 20일 KT전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던 터. 올해 KIA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6.10을 남겼다.
이날은 출발이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게 화근이었다. 평범한 내야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이대호가 이를 한 번에 잡지 못했다. 이어 버나디나의 도루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처한 1사 1, 2루서 폭투와 안치홍-김주찬(2루타)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헌납했다.
2회부터는 서서히 안정을 찾았다. 2사 후 버나디나의 2루타와 폭투, 나지완의 볼넷으로 2사 1, 3루에 몰렸지만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5회 2사 후 최형우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때는 우익수 손아섭의 호수비가 있었다. 5회까지 투구수는 88개.
김원중은 3-3으로 맞선 6회말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김원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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