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넥센이 KT를 꺾고 3위 도전을 이어갔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타자들의 활약 속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성적 75승 68패를 기록, 3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만약 13일 넥센이 삼성을 꺾고, 한화가 NC에게 패하면 3위는 넥센 차지가 된다. 양 팀간 승률도 같으며 상대 전적도 8승 8패이지만 맞대결 득실에서 넥센이 앞서 우위에 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로 내일 마지막 경기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3위와 4위는 큰 차이가 있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라고 전했다.
넥센은 13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안우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은 에릭 해커를 불펜에 대기시킨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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