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우루과이전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서 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손흥민(토트넘)이 때린 슈팅을 상대 골키퍼 무스렐라(갈라타사라이)가 걷어내자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마무리해 골문 구석을 갈랐다.
황의조는 경기를 마친 후 "득점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그곳으로 볼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운이 좋았다. 집중력을 잃지 않아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득점 상황에 대해 전했다.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는 "아시안게임부터 이어진 좋은 페이스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득점까지 해서 좋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루과이 같은 강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것에 대해선 "상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좋아 짧은 틈에서 결정지어야 한다. 대표팀에 좋은 동료들이 많아 좋은 패스가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한 고딘(AT마드리드) 같은 수준급의 능력을 갖춘 선수를 상대한 것에 대해 "노련하게 플레이하는 선수였다. 그런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발전할 수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움직임에 있어 더 세밀해야 한다"며 "강팀과의 경기에선 짧은 순간에 찬스가 나온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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