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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C그리에서 활동명을 변경한 래퍼 그리(김동현)가 아버지 개그맨 김구라가 출연하는 MBC '라디오스타'에 대해 쓴소리를 내놨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천 유명인사'로 소개된 그리는 "아버지가 인천 유명인사이긴 하지만, 나는 인천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 나는 김포에서 자랐으니까 김포 유명인사로 해달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독립해서 상암동에 살고있고, 아버지는 일산에 살고계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희준은 “독립해서 좋은 점이 있냐?"고 물었고, 그리는 "많다. 아버지랑 살 때는 음악도 크게 못 듣고, 아버지가 주무실 때는 늘 조심스러웠는데 지금은 마음대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나갔다 들어오는 것도 자유다"고 고백했다.
또 "MBC '라디오스타를 매주 챙겨보냐?"란 질문에, 그리는 "매주 보진 않는다. 내 스타일 아니다. 예전에는 MC분들이 더 독했는데, 요즘은 너무 조심스럽다"고 단호하게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끝으로 그리는 "트와이스보다 블랙핑크가 좋다"며 "사실 소녀소녀한 트와이스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강한 누나 스타일이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사진 = 브랜뉴뮤직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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