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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소속팀 토트넘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점쳤다.
영국 더선은 2일(한국시각) 지난 1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소개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두골을 기록하며 올시즌 첫 골과 함께 토트넘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더선은 '토트넘이 11월에 고전하는 것은 유명하지만 손흥민은 완벽한 시기에 폼을 회복했다. 손흥민이 다시 빛나게 된 것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좋은 뉴스'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그 동안 많은 골을 넣은 것을 생각하면 믿기 어렵겠지만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골은 7개월전에 열렸던 본머스전'이라며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이 열린 런던 스타디움에서 자신의 수준을 보여줬다. 선제골 상황에서는 본능적으로 골문 구석으로 볼을 차 넣었다. 손흥민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올시즌 초반 손흥민의 혹사 논란을 소개하면서 '우리는 잉글랜드 벨기에 프랑스 대표팀 등에서 토트넘 출신으로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주목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을 잊고 있었다.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렸고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탈락시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더선은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11월에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해왔다'면서도 '손흥민은 최근 몇주와 비교할 때 좀 더 날카로운 모습이다. 지난 6주간 손흥민은 여유가 없는듯 했지만 웨스트햄전에서는 스피들을 활용해 골을 만들어 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모우라와 비교하며 '모우라가 가끔 측면에서 빛을 발휘하지만 손흥민이 더욱 빛나고 에너지가 있다. 손흥민은 수비수를 달고 뛸 수도 있다.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2선에 포진한 토트넘은 상대를 공략할 준비가 되어 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4일 울버햄튼을 상대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11월 동안 5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토트넘은 첼시와의 맞대결 뿐만 아니라 인터밀란(이탈리아) 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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